[즐거운 게임나라] 한빛소프트 "비밀의 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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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들이 숨겨놓은 보물을 찾기 위해 비밀이 가득한 마을을 헤쳐 가며 수많은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영어 단어를 익히게 된다.

화면에 나열된 단어들을 찾고, 해적이 숨겨 놓은 보물지도의 조각을 이어 지도를 완성한 뒤 해적을 만나 대화를 하면서 숨겨진 마을의 전설을 찾아내야 한다.

비밀의 섬은 게임의 배경이 되는 마을을 비롯, 건물.도로.바위.동물.곤충 등 작은 부분까지 사람이 직접 만든 수천 개의 미니어처를 촬영한 것이어서 기존의 컴퓨터 그래픽과 달리 어린이에게 친근감을 주는 점이 색다른 매력이다.

특히 영어학습과 게임, 타자연습이 결합되어 있어 창의력.추리력.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7세 이상 어린이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영어 구어체 표현이 살아 있어 어른도 공부할 만하다.

펜티엄 2백66㎒ 이상의 중앙처리장치(CPU)와 64MB 이상의 메모리가 권장 사양. 국내에선 한빛소프트(http://www.hanbitsoft.co.kr)가 유통을 맡고 있다. 3만원.02-3284-3237.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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