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요금 6-10% 내외 인하 검토

중앙일보

입력

정보통신부는 22일 오후 이동통신 요금심의위원회(위원장 최경환)를 열어 이동전화 요금 인하폭을 6-10% 내외에서 조정하는 방안에대해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는 이날 회의에 이동 전화료를 평균 6.3% 내외에서 내리는 안을 비롯 3개안을 제출했으며 이같은 복수안을 토대로 오는 24일 민주당과의 당정협의를 통해 구체적 인하 폭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통부 서홍석 부가통신과장은 "요금심의위원회에서 정부와 시민단체의 요구사항과 사업자들의 입장을 폭넓게 검토했다"며 "요금심의위원회의 안이 최종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서 과장은 또 "앞으로 수차례 요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의견 수렴과정을 거칠것"이라며 "사업자 대표들도 불러 의견을 구했으나 사업자 모두 현재 여건상 요금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었다"고 덧붙였다.

정통부는 당정협의가 끝난 뒤 재정경제부와 요금 인하에 대한 부처협의를 갖고이달말께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와 정통부 장관의 재가를 얻어 요금인하 폭과 시행시기 등 최종안을 확정.공표할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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