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친선에 아낌없는 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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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장충체육관에서는「갸유」(파이팅)「콰이·콰이」(빨리)등 귀에 익은 중국어가 들릴 때마다 우뢰같은 박수가 터져 나온다.
지난 16일부터 열리고 있는 전국 남녀 중·고 농구 춘계연맹전에 한성화교 고등학교「팀」이 출전했다. 화교「팀」이「파인·플레이」를 보여줄 때마다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어「스포츠」를 통한 한·중 친선은 무르익어 가고 있다.
한성화교학교는 최근까지 자유중국에서 대표급 농구선수로 활약한 1백69「센티」장신선수 마옥문군을 길러낸 관록 있는 학교. 이번에 고교「팀」으로 출전한 선수들은 전국남녀 중·고 농구연맹전에서 64년 춘계부터 65년 춘계까지 세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던 중등부 선수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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