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사커, 19일부터 부분 유료화

중앙일보

입력

월드컵을 앞두고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축구게임이 등장해,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강진축구, 퍼니사커, 제로컵, 사이버컵이 사이버 축구붐을 일으키고 있는 그 주역들이다. 특히,공격적인 마케팅과 색다른 서비스 방식으로 눈에 띄는 게임, 퍼니사커(www.funnysoccer.com)는온라인 액션-스포츠라는 장르를 표방하며 지난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게임은 보드게임으로 잘 알려진 '벽돌깨기'와 비슷하다.실제 게임의 진행도 “벽돌깨기” 처럼 사방 벽면에서 반사되는 공을 캐릭터에 부착된 원판에 부딪쳐 상대방의 골문에 공을 넣는 방식이다. 게임 규칙과 조작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참여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퍼니사커"는 특히 '멀티서비'라는 독특한 서비스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멀티서버” 방식이란 다양한 제휴사가 각각 서버를 제공하고 이를 제휴사의 회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온라인 게임에서는 최초로 도입했다. 이러한 서비스 방식을 통해 게임의 홍보와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음은 물론, 안정적인 서버 운영을 꾀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정한다.

또, 수익모델에 있어서도 다양한 시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단독서버를 이용하는 한게임에서는 경기에 패한 사람이 게임비를 지불하는 이른바 ‘물리기’ 방식을 적용하고, 공동서버를 이용하는 10여개 제휴사는 “아이템샾”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아이템샾의 운영은 19일부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시작할 예정이며, 11월경에는 일본에서도 일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퍼니사커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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