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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한우 암소값 415만원 최고

중앙일보

입력

전북지역 산지 소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19일 암소 가격이 올들어 최고치인 415만원에 거래됐다.

남원축협에 따르면 이날 새벽 남원 가축시장에서 500㎏짜리 암소가 415만원에 거래돼 5일전의 410만원에 비해 5만원이나 뛰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평균 298만원에 비해 무려 110여만원이나 올랐다.

또 이날 거래된 수소도 410만원으로 5일전보다 20만원이나 올랐으며 송아지 가격도 수송아지가 215만원, 암송아지가 214만원으로 6만∼8만원 상승했다.

남원 축협 관계자는 "한우값 상승은 지난 2년여동안 한우농가에서 사육두수를 줄이면서 올들어 한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 가기 때문"이라며 "산지에서 한우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연말까지 꾸준히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원=연합뉴스) 임 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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