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된 4명 귀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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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독 광산에서 이하고 있는 우리나라 광부 22명이 한달 전에 서독 광산 측으로부터 해직경고를 받았다.
이 가운데 14명은 통고를 받은 뒤 근무성적이 좋아져 해직경고가 취소되어 계속 취업하게 됐으나 나머지 8명중 4명은 지난 15일자로 해고 통고를 받고 비행기편이 마련되는 대로 곧 송환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나머지 4명은 해고 경고로 성적이 좋으면 계속 취업하게 될지도 모른다. 한편 통고를 받은 이송준씨는 해고를 비관, 면도날로 손목을 스스로 베고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했으나 생명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이들은 모두「에센」탄광에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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