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P 8%나 증가 통화·물가에 문제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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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65년도 연차 보고서를 통해 지난 65년중 GNP(국민총생산)가 이차산업의 18.5%성장을 주축으로 64년보다 8%증가하여 국민경제의 괄목할만한 발전을 보았으나 경제정책의 시행과정에서 통화신용정책 물가금리현실화 농가소득간의 문제점을 적지 않게 남겨놓았다고 지적했다.
금통운위가 채택한 주요정책비판 내용은 첫째 통화신용정책면에서 65년 중의 통화량 증가가 31.3%로서 경제규모를 훨씬 능가, 금후통화안정정책에 문제점을 제기시켰으며 특히 통화규제방식이「리저브·베이스」로 전환된 지금 중앙은행이 독자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순외화자산의 변동이나 대정부 여신 등은 정부의 재정 및 외환정책에 좌우케 될 것임을 지적, 효과적인 안정정책을 이끌기 위해 이두정책의 건실한 운용이 절실하다.
둘째 물가 면에 있어서는 도매물가의 상승률이 6.6% 소비자물가가 10%상승에 그쳤지만 「시멘트」를 비롯한 일부과점상품이 정부행정력에 의해 억제 당하면서 수차의 인상을 시도한 사실을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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