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지위 격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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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뉴올리언즈 14일 UPI동양】세계 권투 협회 (WBA) 집행 위원회는 13일 「캐시어스·클레이」를 「헤비」급 도전자의 지위에서 끌어내려 「조라·폴리」를 제1도전자의 위치에 앉혔다. WBA는 「어니·테렐」을 세계「헤비」급 선수권자로서 인정하고 있다.
「뉴올리언즈」의 권투「프로모터」인 「루·메시나」씨는 「폴리」가 오는 5월16일 이곳 「시티·파크」 체육관에서 「테렐」과「타이틀」시합을 갖기로 합의했으며 이 시합을 수락하도록 하는 전문을 「테렐」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13일 이전에만 해도 「클레이」는 제1도전자의 위치에 있었고 「폴리」는 제2도전자였다. 그러나 WBA 선수권 위원회 위원장 「에밀·브루노」 (뉴올리언즈)씨가 「클레이」의 도전자 지위 박탈 건의안을 제출하여 재빨리 수락됨으로써 「클레이」는 도전권을 잃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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