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선원 천연두 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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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보사부는 14일 「쿠웨이트」로부터 원유를 싣고 지난 13일 울산 장생포에 입항한 유조선 「알시비아」 (선적「쿠웨이트」·3만5천톤)호를 검역한 결과 인도인 선원 「엔·바라찬」(29)씨가 천연두 이환 중임을 발견, 14일 긴급 방역 태세에 들어갔다.
보사부는 환자를 선내 병실에 격리 수용시키고 선원의 상륙을 금지하는 한편 민창동 방역과장을 현지에 급파하고 장생포 주민 3천명에게 예방 접종을 실시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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