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계」 꾸며 8백만원 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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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문산】유령계를 만들어 가정주부를 울린 여인이 경찰에 검거되었다.
파주군 임진면 문산리 소재 「향원」 다방을 경영하던 이문자 (39) 여인은 작년 11월 초순부터 순산읍내 각 다방, 여관, 요정 등을 경영하는 50여명의 여인들에게 10만원부터 50만원짜리 계를 들게 한 후 김모 여인 등 20여명으로부터 곗돈 8백여만원을 사취, 지난 10일 새벽 4시쯤 서울로 달아나려다가 피해자들에 의해 붙잡혔다.
13일 파주 경찰서는 이 여인을 사기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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