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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돌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속초】12일 정오부터 동해 바다에는 초속 15∼18「미터」의 돌풍이 몰아쳐 바람이 멈춘 13일 아침 8시까지 사이에 어부 1명이 익사하는 한편 다른 어부 4명이 실종, 어선 1척과 화물선 1척이 좌초 침몰했다.
이날 밤 8시쯤 선박을 살피러 배에 올랐던 해룡호 (10톤) 선장 김태관 (58·고성군 거진면 거진리 12)씨가 때마침 불어닥친 돌풍에 밀려 익사했다.
또 이날 저녁 5시쯤 어선 항해호 (5톤·선적 주문진)가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앞 바다에서 미역 채취 단속 차 나갔다가 돌풍에 밀려 선장 서정권 (40)씨 등 어부 4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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