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청자 퇴화문 두꺼비 모양 벼루’ 비롯한 16건의 문화재 보물로 지정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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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문화재청은 충남 태안군 대섬 해저에서 발굴한 ‘청자 퇴화문 두꺼비 모양 벼루’를 비롯한 16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1782호로 지정된 청자벼루는 희소성도 높으면서 장식기법, 상형 등 예술성도 뛰어나다고 평가됐다. 12세기 후반~13세기 초반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및 죽찰(靑磁象嵌菊花牡丹柳蘆竹文梅甁·竹札)’과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및 죽찰(靑磁陰刻蓮花折枝文梅甁·竹札)’도 각각 보물 1783호와 1784호로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종의 꿈, 한글로 열다’ 행사를 개최한다. 한글날(10월 9일)의 공휴일 지정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다. 고해상 프로젝터로 세종대왕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재현한다. 이와 함께 대취타 연주, 한글날 공휴일 선포문 낭독, 한글태권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올해 새로 생긴 전시공간이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달진 한국미술정보센터 관장이 27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새로 생긴 전시공간은 총 182곳이었다. 2007년 107곳보다 70%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2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22곳), 경기도(17곳), 광주(14곳), 대구(8곳), 경남(8곳)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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