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게임 패배앙심 상대게이머 협박

중앙일보

입력

서울 서초경찰서는 17일 인터넷게임에서 패하자상대편 게이머들을 협박하고 현금 450만원 상당의 게임 캐릭터를 없앤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 위반)로 손모(33.무직)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 등은 지난 8일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모PC방에서 인터넷리니지게임을 하다 상대를 이길 수 없는데 격분, 이모(20)씨 등 상대편 게이머 4명을 찾아가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고 현금 450만원 상당의 게임 캐릭터를 없애는 등 손해를 입힌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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