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짜 양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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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7일 상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가루우유와 당원으로 가짜 양유를 만들어 버젓이 등록상표까지 붙여 팔아온 유시탁(26·용산구 서부이촌동290)등 4명을 상습사기 및 식품위생법위반으로 구속했다.
이들은 65년 5월 20일부터 서울양유협동조합원 이영환(34)과 짜고 조합에서 사온 양유에다 가루우유와 당원·소금 등을 섞은 다음 서울양유협동조합 등록상표까지 붙여 매일 1백70병의 가짜 양유를 만들어 용산구일대의 가정과제과점·다방 등에 공급, 10개월 동안에 76만5천원 어치의 가짜 양유를 팔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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