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3분기 순이익 8% 늘어난 2,800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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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은 3분기 매출액이 지난 2분기 보다 8백10억원(2.9%)줄어든 2조7천4백9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3천9백96억원, 순이익은 8.1% 증가한 2천8백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3분기의 실적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4% 줄어들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0%, 66.3%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는 판매량 감소가 주 요인이었고 영업이익 증가는 스테인리스 제품가격 상승과 매출원가 하락이 주 요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항제철은 미 테러사태 영향으로 철강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고 올해 경영목표(매출 11조 2천억원, 순이익 8천1백10억원)를 달성하기 위해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고부가가치 상품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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