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방유세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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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이 달부터 각각 지방유세를 개시, 내년 총선에 대비한 첫 단계원외대결을 벌이기 시작했다. 공화당은 6일부터 김종필 당의장이 호남지방 유세에 나서는 것을 기점으로 원외지구당을 중심으로 한 선거태세준비에 착수한다.
김종필 당의장은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동안 전주, 군산, 나주, 해남, 진도, 목포 등 원외 지구당을 순회, 조직점검과 강연회를 갖는다. 이에 맞서 야당인 민중당과 신한당도 오는 20일께부터 각각 지방유세에 나서 국군의 월남 증파 반대이유, 「코로나」일제승용차 도입을 둘러싼 의혹규명, 청구권 자금사용 계획안의 심의거부 등 현 정국의 쟁점을 국민에게 이해 시키는 등 일련의 강력한 대정부 공세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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