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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부부들 온양온천서 신혼 낭만 다시 한번 …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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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아산시가 이달 31일부터 신년맞이 부부여행 ‘아산리마인드허니문2012(이하 리마인드허니문)’을 운영한다. 리마인드허니문은 2010년에 기획된 ‘테마투어’ 프로그램이다. 70~80년대 국내 신혼부부들의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누렸던 아산·온양온천의 명성을 되살리고 황혼의 부부들에게 신혼의 낭만을 다시금 선물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재는 아산의 대표 브랜드 여행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리마인드허니문’은 시기를 연말·연초에 맞춰 ‘신년맞이 부부여행’을 테마로 운영한다. 여행 가격은 9만9000원이다. 관광지 투어, 특급호텔 투숙, 허니문파티, 부부특강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31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5·12·19·26일까지 1박2일 코스로 총 5회 운영된다.

여행의 첫 코스는 ‘외암리민속마을’이다. 이름 그대로 옛 전통마을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마을을 거닐며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다음 코스인 ‘세계꽃식물원’에서는 각국의 다양한 꽃을 관람할 수 있다. 그 이후엔 인근에 위치한 파라다이스도고에서 온천욕과 체질검단으로 지친 몸을 푸는 시간을 갖는다. 이곳에서는 부부들의 애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허니문 디너파티’도 잡혀있다.

마지막은 아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온양온천시장으로 이동해 무료 족욕분수 ‘건강의 샘’에서 기념 포토 촬영 후 개별중식이 포함된 자유시간을 보내면 1박 2일의 투어가 모두 마무리된다. 이 시간에는 온양온천시장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아산사랑상품권’이 제공되며 새해를 맞아 특별 추가된 ‘신년 토정비결’ 코스를 원하는 참가자는 2013년 운세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이 행사는 매회 선착순 80명(40쌍)을 신청 받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협의체를 중심으로 ‘리마인드허니문’을 지속적으로 홍보·운영해 아산시 관광브랜드 상품으로 정착시키고 아산을 충남 대표 여행지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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