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금은화 패혈증 치료제 국가과제 선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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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제약사 휴온스는 자체 개발중인 패혈증 치료제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국가과제로 선정돼 지원을 받게됐다. 이 과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2년도 하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휴온스는 정부로부터 약 13억원을 지원받는다. 휴온스는 성균관대학교, 가톨릭대학교와 함께 금은화 유래 천연물 패혈증 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해 안전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정부 지원을 통해 2년간 임상 1상을 진행해 패혈증 치료제의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으로 패혈증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외 기술이전과 공동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9월 패혈증 치료제의 국내특허 취득을 완료했으며, 국제출원을 진행중이다.

한편 패혈증은 혈액에 미생물이 감염이 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증 패혈증이면 30일이내 사망률이 20~35%이며, 패혈증 쇼크가 동반될 경우 사망률은 40~60%로 높아진다. 전세계적으로 유일한 패혈증 치료제였던 릴리사의 자이그리스(Xigris)가 효능이 없어 2010년 10월에 시장에서 퇴출된 상태로 이에 대란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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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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