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서 묻어오는 전염병을 막게 합동방역기구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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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4일 상오 보건사회부는 파월장병 및 파월기술자가 증가됨에 따라 「페스트」 「콜레라」 등 각종 전염병의 국내침입방지와 정보교환 및 분석 등 조기방역을 실시키 위해 월남을 대상으로 하는 단일방역기구를 국방부와 합동으로 구성했다.
이 합동방역대책위는 오균 보사부기획실장을 위원장으로 한 11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는데 파월한국군의 작전지역에서의 질병별 발생현황과 이환상황 및 질병으로 후송되는 환자에 대한 병력(병력)을 파악, 종합적인 방역대책을 세우게 된다.
특히 파월하는 장병들에 대해 「페스트」 「콜레라」 천연두 「발진티푸스」 「장티푸스」 등의 예방접종을 철저히 감독하고 한국군이 가장 고생하는 「말라리아」에 대해서도 예방 및 그 치료방법을 종합적으로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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