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소식] 여성기수 예상밖 빠른 적응 外

중앙일보

입력

0... 경마 사상 79년만에 처음으로 탄생한 여성기수들이 예상 밖으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12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신영 기수가 지난달 16일 6경주에서 1착을 기록한데 이어 이금주 기수도 이달 7일 6경주에서 1착을 하는 등 여성 기수 2명이 데뷔 2개월안에 모두 첫승을 신고했다.

경마 전문가들은 데뷔 초기 기승정지 징계까지 받았던 이들이 위축되지 않고 빠른 시간내에 첫승을 기록한 것으로 봐서 조만간 남자 기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금주 기수는 경주전개 능력과 말몰이 파워면에서 남자 동기들에게 뒤지지 않고 이신영 기수도 성실성으로 단점을 착실하게 극복해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0... 윤영호 마사회장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01년국제경마연맹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윤 회장은 이번 회의 기간에 `개선문상 대상경주' 관람 등 공식행사에 참가했고 세계 경마계의 주요인사들을 접견했다.

0...마사회는 제17회 애마사진전에서 황경애씨가 출품한 `물놀이'를 영예의 금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일간스포츠 사장상에는 정희광씨의 `전력질주'가 선정됐으며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마사회 대회의실에게 열린다.

0... 마사회는 오는 13일과 14일 경주가 끝난 뒤 프로레슬링과 음악회 등 고객사은행사를 펼친다.

13일에는 한국과 대만, 일본의 프로레슬러들이 참가하는 국제프로레슬링 대회가, 14일에는 남보원, 남진, 정수라 등 인기연예인의 공연과 함께 팝과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각각 열린다.

0... 마사회가 50명 내외의 마주를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개인과 법인마주로 한정되며 경주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특별전형도 실시된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16일까지이고 오는 12월8일 최종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연락처는 마사회 경마협력팀 ☎ (02)509-1603∼4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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