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장성옥 주재기자】코의 길이가 50「센티」가량 되는 30대 여인이 있어 화제. 남원군 아영면 구상리 김수남(31·마도화씨의 처)씨는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보다 유달리 코가 길었는데 지금은 코끼리코 모양으로 늘어져 약50「센티」나 된다. 김 여인은 팔뚝길이 만한 자기의 코를 비관, 산속의 움막인 자기집밖에도 잘 나가지 않는다 하며 생계는 남편 마씨가 엿장사로 겨우 연명하고 있는 딱한 실정이라는 것. 자녀는 종현(8)군과 정자(4)양이 있다.
남원판 「시라노」 여자코 길이 50「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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