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군기지에 폭격 재개

중앙일보

입력

미군 전투기들이 10일 나흘째 아프간 야간 공격에 나서 수도 카불과 파키스탄 접경도시 샴샤드시를 폭격했다.

이날 미군의 공습재개로 카불 공항 방향에서 폭탄이나 미사일로 인한 큰 폭발음과 여러 대의 전투기들이 상공을 비행하는 소리가 들려왔으며 수분후 즉각 대공포사격이 이뤄졌다.

이날 카불공습의 목표는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 훈련캠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서부의 리쉬코르와 카르가지역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에 있는 아프간 이슬람통신(AIP)도 미군 전투기들이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께부터 파키스탄접경에서 불과 6㎞떨어진 샴샤드시의 탈레반군기지를 공격, 적어도 5-6차례의 폭발이 들려왔다고 보도했다.

AIP통신은 사상자 발생여부는 아직 알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슬라마바드.카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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