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전선을 동강 5명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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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4일 상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남해 해역에 깔린 국제 해저 전선「케이블」 3백15만원 어치를 뜯어먹은 김달영(68·서울성동구 신당동40)씨 등 5명을 특수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주범으로 알려진 김동준(45·부산시 당감3동75)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이들은 작년 7월23일 광주 사세청을 통해 남해 해역에 깔린 해저 수중 청음 탐지시설의 고철 부분을 인양해서 팔겠다고 허가를 받은 후 부산수산학교 선박을 9만원에 전세 내어 허가내용과는 다른 전남 여천군 삼산면 거문도 앞 수역의 국제「케이블」선 1백50「톤」을 거둬먹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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