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조정도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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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네·스트」날짜를 오는 19일 결정할 전국외국기관노조와 미8군의 제2차 노사 회의가 12일 하오3시부터 6시까지 3시간동안 미8군 인사처장실에서 열렸으나 또다시 결렬되었다.
이날 미8군측은 노조측의 7개 요구 조건 중 쟁점이 되고 있는 KSC의 노동기본권 보장문제를 한·미 정부 당국이 해결할 문제라는 이유로 거부하는 한편 퇴직금 누진제(10년에 28개월분, 20년에 75개월분)와 임금 30%인상이 국내 임금수준으로 보아 너무 많다는 이유로 인정치 않아 다시 교착상태에 빠진 것이다.
외기 노조는 오는 19일 「제네·스트」날짜를 결정할 것인데 그 날짜는 22일 이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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