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일 무역 전자문서 시대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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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간에 종이서류 없이 수출입 업무를 처리하는 전자문서교환(EDI)무역업무시스템이 가동된다.

산업자원부는 제주도에서 열린 제2차 한.일 전자상거래정책협의회에서 양국이 EDI무역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양국은 우선 국내 자동차업체의 일본산 강판 수입에 EDI무역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기로 하고,양국 수출.입 업체 및 은행.보험.해운사 등의 준비작업이 끝나는 내년 2월께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국가간 EDI무역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로 시범사업 결과가 좋으면 다른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진용 기자 chaj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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