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공업-시설 확충 자유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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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일 하오 박 상공부장관은 유망한 수출 전략 부문인 섬유 공업 시설 확충을 자유화하여 면방 추수를 연말까지 67만추, 69년엔 90만추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소모방 시설도 연내에 11만4천추로, 69년까지는 18만6천추로 늘리겠다고 밝혔는데 확장이 끝나는 69년의 면방 및 모직 제품 수출액을 6천6백만「달러」로 추정했다.
박 장관은 또한 가격 평준화의 한 방편으로 연차별 표준 원가를 설정, 이에 미달하는 기업의 시설 규모 확충 및 근대화와 경영 합리화를 도모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수입 개방과 관세율 조정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표준 원가 설정의 기준을 잡기 위해 작년도의 10개 품목에 이어 금년에도 염료 「타이어」 모조지 염소 산소 염산 도료 고무 가류 촉진제 윤활유 「스프」사 소모사 「아크릭」 방직사 「포플린」 가성소다 복지 등 15개 품목의 원 단위 및 원가 조사를 생산성 본부에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값이 뛰고 있는 전기동 수출을 금지할 방침이며 대한중석이 신청한 소다회 공장은 동양화학과 병행, 건설되어도 무방하기 때문에 「유솜」측과 이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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