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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우호 강화를 열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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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쿠알라룸푸르=오전식 특파원】박정희 대통령 부처와 일행 7일 하오 4시53분 (한국 시간 하오 6시23분) 「이스마일·나시루딘·샤」 「말레이지아」국왕, 「사공」 왕비 및 「라만」 수상 부처 등의 영접을 받으며 「쿠알라룸푸르」 교외에 있는 「수방」 국제 공항에 안착했다. 박 대통령은 도착 성명을 통해 『한국 국민들은 먼 대양을 건너 양국간에 굳게 맺어진 우정의 유대와 경제·문화·예술 등 각 방면에 걸친 다각적인 상호 협조 관계를 더욱 두터이 할 것을 열망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자유의 이웃들이 서로 결속하여 자유의 의지를 더욱 굳혀가자』고 강조했다.
「샤」 국왕은 환영사에서 『박 대통령의 방문은 양국의 중요한 역사적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약 40분간에 걸친 환영 절차가 끝난 뒤 박 대통령 일행은 「샤」 국왕과 동승, 한·마 양국기와 환영 「아치」가 세워진 연도에서 몰려나온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숙소인 「이스라나·네가라」궁에 도착,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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