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벽 즐기는 파리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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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세계에 으뜸가는 멋쟁이 「파리」 여자들이 도둑질 잘 하기로 유명하다면 믿지 않는 사람이 많을지 모른다. 더욱이 생활고도 모르는 중류 이상의 젊은 여인들이 그 대부분을 차지한다면 더욱 어안이 벙벙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불의 「누벨·옵셀바토르」지에 의하면 최근 10년 간 백화점에서의 절도 건수는 50∼80%증가. 매상고의 0·52%나 되며 그 피해액은 연간 3∼4억「프랑」. 감시원을 두었으나 별 무 효과. 경관 아닌 감시원에겐 「핸드백」 열기를 거절할 권한이 여성에겐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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