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들국화, 기부문화운동 참여

중앙일보

입력

록그룹 들국화가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이 벌이고 있는 '1% 나누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들국화는 오는 27일 서울 세종대에서 열리는 중랑그린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 「들국화 심포니 콘서트-다시 이제부터」의 공연 입장권 200장(싯가 1천만원)과 수익금 1%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들국화는 1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수송동 아름다운재단 사무국에서 입장권 전달식과 기부 약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들국화는 1980년대 중반 이후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을 히트시켰으며 그룹이 해체된지 12년만인 지난해 전인권, 최성원, 주찬권 등 초창기 멤버 3명이 팀을 재결성해 활발한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아름다운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공동 주최한 「나눔 2001 콘서트」에 출연한 바 있다.(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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