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만세…할머니가 고교졸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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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남 5녀의 자녀를 가진 55세의 할머니가 29일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화제
서울 을지로 5가 234의2 강화용(71)씨의 부인 차덕화 여사(사진)는 이날 상오 11시 손자와 두 같은 소녀들 틈에 끼어 성만 여자상업 전수학교를 졸업, 이 자리에서 노력상을 타면서 노안에 눈물이 글썽.
장남과 네 딸은 이미 대학을 졸업, 2남과 5녀도 현재 대학 재학중인데 만학의 차 여사는 이날 식상에서 『또 대학에도 진학하고 싶다』고 그의 굳은 향학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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