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자농구]'실수연발' 여자농구, 중국에 대패

중앙일보

입력

한국이 5일 태국 방콕에서 벌어진 제19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ABC) 예선리그 2차전에서 중국에 64 - 1백으로 크게 패해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종애(한빛은행.17득점)-김계령(삼성생명.16득점)이 분전했으나 중국의 높이에 압도된 데다 기대했던 외곽슛마저 부진, 대패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13개의 실책을 기록하는 등 지난 4일 일본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금호생명 소속으로 뛰었던 천란을 주전 센터로 기용한 중국은 특유의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으로 초반부터 한국을 압도했다. 한국은 전반을 20 - 39로 크게 뒤졌고 후반에도 역전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2쿼터 도중 체육관 지붕에서 빗물이 새 두차례나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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