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일본, 세네갈 친선전 패배

중앙일보

입력

세네갈이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전에서만 두 골을 뽑아내며 2-0으로 승리했다.

내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게된 세네갈은 5일 (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경기에서 전반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세네갈의 포문이 터졌다. 후반 32분 프랑스 프로리그 랑스팀에서 올 시즌 세 골을 기록중인 스트라이커 엘 하지 디우프가 일본측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찬 프리킥이 골로 연결됐다. 이어 후반 49분에도 파페 시아우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이날 패배에 대해 "나카타와 사카에등 경기를 이끌어갈 선수들이 대거 결장하는 바람에 패했다" 고 보도했다.

일본은 오는 8일 영국의 사우스햄튼에서 나이지리아와의 유럽 평가전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