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같은 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전국외국기관노조 서울지부 일본상사분회장 길기형(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28)씨는 일본 삼릉(미쓰비시)상사 서울연락사무소 주재원 길전리씨를 걸어 명예훼손 및 반공범용 위반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에 의하면 지난 l2일 낮12시쯤 노조의 노사 협의회가 열린 자리에서 길씨 등이 『한국인 노조원에 대한 급료기타 급여는 달러 기준에 의해 원화로 지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길전씨는 『그런 것까지 요구하는 것은 공산당이다. 일본노조원도 그러한 일은 하지 않는다. 그와 같은 요구는 공산당이나 하는 것이다』라고 폭언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