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국경선 확정 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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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제네바17일AFP급전합동】소련은 「캐슈미르」지역을 인도와 「파키스탄」사이에서 분할케 한다는 원칙에 입각해서 「캐슈미르」분쟁이 해결되기를 바라고있다고 이곳의 정통한 외교소식통들이 17일 말했다.
소련의 지도자들은 「칸」 「파키스탄」대통령과 고「샤스트리」인도수상이「타슈켄트」선언에 조인하지 1주일 뒤에 외국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타슈켄트」회담의 중??역을 맡았던 소련의 「코시긴」수상이 「케슈미르」문제의 항구적인 해결을 보장하는데 자기대로의 견해를 밝힌바 있다고 확인했다.
「코시긴」은 인도와 「파키스탄」에 「캐슈미르」문제를 「파키스탄」측이 바라는 주민투표나, 인도측이 원하는 현상유지로써가 아니라 두 나라 사이에 그 지역을 분할함으로써 해결할 것을 분명히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소련이 「타슈켄트」선언의 보증자로서 양국이 다시 「캐슈미르」문제로 반목을 드러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 양국이 소련의 분할 안에 틀림없이 동의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고 말했다. 그 분할안은 기본적으로 현재의 휴전선을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선이 되도록 변경하려는데 있는 것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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