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은 ‘해남 등대원’을 설립하신 목사님이셨어요. 어머님은 여기서 고아와 한센인의 어머니이자, 조리사이자, 청소부 역할을 하셨죠.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여태 이런 사실을 숨기고 살아왔습니다. 적어도 디자이너로서 막 살고 싶었거든요.
‘선한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하셨던 어머님의 말씀, 환갑이 다 되어서야 따릅니다. 아프리카 빈민을 돕는 ‘희망의 망고나무’ 프로젝트는 제가 살아가는 또 하나의 의미가 되었습니다.”
“아버님은 ‘해남 등대원’을 설립하신 목사님이셨어요. 어머님은 여기서 고아와 한센인의 어머니이자, 조리사이자, 청소부 역할을 하셨죠.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여태 이런 사실을 숨기고 살아왔습니다. 적어도 디자이너로서 막 살고 싶었거든요.
‘선한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하셨던 어머님의 말씀, 환갑이 다 되어서야 따릅니다. 아프리카 빈민을 돕는 ‘희망의 망고나무’ 프로젝트는 제가 살아가는 또 하나의 의미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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