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실적전망, 향후 경제전망 낙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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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체임버스 시스코 시스템즈 사장은 3일 골드먼삭스가 주최한투자자 컨퍼런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월스트리트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의 분기 실적전망치를 무난히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체임버스 사장은 이날 연설에서 "올해 시스코는 이전에 비해 시장점유율을 더빨리 확대해 가고 있다"면서 "지난 6월부터 테러사태 발생 전까지 고객들의 수요전망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었으나 그 이후 다시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부 최고경영자들은 현재 경제가 회복되는데 1년 이상 걸리지 않을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퍼스트콜이 집계한 바에 의하면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시스코가 오는 27일마감되는 회계연도 1.4분기에 41억6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인수합병 관련비용과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하고 주당 2센트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체임버스 사장은 앞서 시스코는 회계연도 1.4분기의 실적전망치를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었다.

그는 테러공격으로 인해 영업에 약간의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으나 이로 인해얼마나 많은 매출이 상실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회계연도 2.4분기의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대답을 피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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