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장성 "새 첩보위성 발사 계획"

중앙일보

입력

러시아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정보를 더많이 얻기 위해 새 첩보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아나톨리 페르미노프 러시아 우주군 사령관이 3일 밝혔다.

페르미노프 사령관은 러시아 위성 현대화 계획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세계각지의 상황을 파악하는데 있어) 현재 위성 수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밝혔다.

그는 아프간 사태와 관련, "현재 우리는 필요한 모든 것을 관찰할 수 있으나 조만간 많은 수의 위성이 작동을 멈추게 될 것"이라며 "첩보위성 현대화 작업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페르미노프 사령관은 그러나 러시아가 현재 몇 개의 군사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몇개가 아프간을 관찰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리 코프테프 러시아 우주국장은 앞서 올해 초 러시아의 군사 및 민간 위성 100여개 가운데 대다수가 이미 사용 연한을 넘긴 상태라고 지적했으나 러시아는 이를현대화할 재원이 부족한 상태이다. (凋뵀㈈?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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