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전자도서관 큰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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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들으면서 독서하는 것이 너무 좋아요..경남도내에서 우리학교가 처음이라니 자랑스럽구요". 경남 사천시 완사면 소재 완사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최근 학교에서 마련한 전자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이 하루의 일과가 됐다.

이 학교는 2천700여만원으로 서버컴퓨터 1대를 비롯해 컴퓨터 43대. 전자도서 500권. 일반도서 1천700권. 바코드리드기 1대. 책꽃이관리 소프트웨어를 갖춘 전자도서관을 개관하고 학생들이 이용토록하고 있다.

이 학교는 학교에 소장하고 있던 전 도서를 전산화하고 웹상에서 도서검색과 대출현황을 알수 있도록 했으며 사서PC에 책꽃이 프로그램을 설치해 책에 부착된 바코드와 바코드리더기로 도서관리를 쉽게 할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의 일반도서관에는 도서를 그냥 전산화해 관리하는 것에 비해 이 학교는 도서를 디지털 자료화하면서 영상매체를 활용해 독서흥미를 유발하는 한편 보고듣으면서 생각할수 있도록 꾸몄다.

다른학교 학생들이나 네티즌들이 이 학교의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려면 학교 홈페이지(http//:www.wansa.es.kr)로 접속하면 되고 도서대출도 가능하다.

학교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바른생활. 습관을 형성하는데 독서활동이 큰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에서 학생들의 독서의욕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전자도서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천=연합뉴스) 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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