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우선주에 집중 투자 배당펀드 봇물

중앙일보

입력

최근 배당펀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배당을 꾸준히 실시해온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배당펀드는 배당금과 시세차익을 함께 얻을 수 있다.

또 개방형이라 언제든지 입출금이 가능하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자산의 7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고 20% 이하는 고배당 우선주에 투자하는 '배당플러스혼합협 뮤츄얼펀드' 를 내놓았다.

지난달 17일부터 판매된 이 펀드에는 현재까지 약 20억원이 들어왔다. 한 금융기관도 이달 초 2백억원을 맡기기로 했다고 회사측 관계자가 전했다.

한화투신운용도 우량 배당주와 채권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레드마운틴 배당 플러스 혼합형펀드' 를 한화증권 창구에서 오는 10월 중순부터 판매한다.

현대투자신탁증권도 배당수익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실적호전 가치주에 투자하는 '배당포커스혼합형 펀드' 를 판매 중이다.

신탁재산의 60% 미만을 주식에 투자한다. 대신증권도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높은 배당이 예상되는 우량주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채권.파생금융상품 등에 투자하는 '배당주식투자신탁' 을 내놓았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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