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쇠고기 수입량 43.8%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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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쇠고기시장이 완전개방됐으나 쇠고기수입량은 오히려 작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 1∼8월 쇠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8만9천1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 줄었다.

형태별로는 냉동육이 8만6천629t으로 44%, 냉장육은 2천389t으로 36.1% 각각 감소했다.

또 지난 8월 한달간 수입량은 작년보다 54.7%가 감소한 1만2천536t으로 집계됐다.

농림부는 올해초 유럽에서 광우병과 구제역 파동이 일어나면서 수입쇠고기 국내소비가 감소한 데다 국제 쇠고기가격이 높아 쇠고기 수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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