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건국대] 학년별·전공별 취업 집중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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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의 2011년 졸업자 취업률은 60.7%로 서울 지역 4년제 대형 대학(졸업생 3000명 이상)중 5위였다. 이런 성과 뒤에는 건국대의 취업집중 프로그램이 있었다. 건국대는 1학년부터 4학년 때까지 취업지원팀이 학생을 도와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건국대 인재개발센터는 건국 엘리트 프로그램과 파이어니어 프로그램(4학년 대상), 커리어 점프업 스타트 프로그램(3학년 대상), 커리어 디자인 스쿨(2학년 대상),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비전 얼라인먼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국 엘리트 프로그램’은 매년 수료생의 80%가 대기업에 입사한다. 8주의 방학기간 동안 2주간의 취업집중교육과 3주간의 소모임 활동을 거친 뒤 취업지원팀의 지도를 받으면서 맞춤식 취업준비를 할 수 있다. 진로 컨설팅·직무적성검사·면접·자기소개서 작성·어학 실력 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재개발센터는 ‘학생경력개발시스템’을 도입해 개인별 직업 적성을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취업정보와 경력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 개인의 취업과 관련한 어려움을 접수해 해결해주는 ‘출동 Job 119’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단과대학별로는 특성화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현장실습(인턴십) 학점인정제 활성화 등 새로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수의과대학의 사제동행 프로그램과 정치외교학전공의 런치미팅은 교수·제자가 함께 진로상담을 한다. 취업한 졸업생들이 재학생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후배사랑 멘토링 프로그램도 있다.

김종필 인재개발센터장은 “모바일 사이트도 개설해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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