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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맹 협상조건기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하노이 9일 AFP급전합동】월맹을 방문중인 소련정부대표단의 단장 「알렉산드르·셀레핀」은 9일 월맹국회서 연설하고 소련이 월맹의 군사력강화를 위해서 전면적인 원조를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 월남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가능성에 관해서는 그는 소련이 「하노이」 측에서 내건 4개항의 조건을 평화적 해결의 정당한 기초로서 지지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월맹의 정당한 목적이 승리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소련인민들이 전적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미국은 월남에서 결코 군사적인 승리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월맹대통령 호지명 등과의 이틀째의 회담을 가진 「셀레핀] 은 이날 월맹국회에서 연설하면서 소련공산당중앙위원회는 월남전을 지원하는데 모든 사회주의국가의 행동통일을 확보하고자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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