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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사설도서관」시내에 30여개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각급 학교입시경쟁이 치열해지자 최근 서울시내에는 철야로 방과책들을 빌려주는 사설도서관(사설도서관)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내 종로구에만도 R도서실 등 5, 6군데를 비롯하여 모두 30여개의 사설도서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들 사설도서관은 학생들에게 한 달에 4백원 내지 5백원을 받고 전세로 방을 빌려주고 있다.
이들 사설도서관은 대개l백개 내지 2백, 많은 곳은 5백개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사설도관의 증대면장은 국립 또는 시립도서관이 시설규모가 적어 새벽5시부터 줄을 늘어서야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어려움에서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관계자들은 인구팽창에 비례할 수 있는 도서관 증설만이 이러한 사설도서관의 증가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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