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원, 기자에 "어린 놈 XX" 욕하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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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당원이 국정원 여직원의 역삼동 오피스텔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TV조선은 영상취재팀 소속 최모 기자가 12일 오전 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의 가족을 인터뷰 하던 중 이를 지켜보던 50대 남성에게 구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노란색 목도리를 두르고 있었는데 민주통합당 당원이라고 TV조선은 전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최 기자가 신분 확인을 요구하자 “어린 놈의 XX가, 싸가지 없는 XX”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얼굴에 침을 뱉고 안면을
가격했다.

이 남성은 최 기자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급소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TV조선은 “당시 주변의 다른 당 관계자들이 폭행장면을 찍지 말라면서 휴대폰 촬영도 방해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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