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원 싸움」이 살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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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술값2원50전 때문에 시비가 벌어져 구두닦이가 술집종업원을 식도로 마구 찔러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밤9시35분쯤 구두닦이 문경보(23)는 대구시남산동 남문시장안 정재남씨 술집에서 종업원 정태창(20)군에게 술2원50전어치를 달라고 요구하다 2원50전짜리 술이 없다고 거절당하자 싸움이 벌어져 문이 부엌에 있는 식칼로 정군의 왼쪽 배를 찔러 즉사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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