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는 수10억 년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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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20일UPI동양】지금까지 인류의 업적을 되돌아 본 천문가들은 올해에 들어 창세가 수십억 년 전에 시작됐다는 증거를 굳히고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이야기해 오듯이 우주란 시간과 공간에서 무한한 것이 아니라 헤아릴 수 있을 정도의 한도가 있는 것이 된다. 이 새로운 창세설을 뒷받침할 천문학적 발견은 19일 공표된 「워싱턴」소재 「카네기」학회의 연례보고에 요약되고있다.
새 증거란 최근에 발견된 이상한 물체 즉 유사 천체방사선을 검토한 결과에서 전래한 것으로 인간이 관측할 수 있는 우주의 말단에 자리잡고 있다. 이 방사선은 신기하게도 광선과「라디오」전파의 강력한 발사체로서 지금까지 인류가 발견해낸 것 중에는 가장 원거리의 물체로 알려지고 있다.
그 가운데도 1년여 전에 발견된 광선은 태양보다 2백 천만 배 자승이나 많은 빛을 발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있다. 「카네기」보고에 의하면 자주에 외곽 한계점이 있을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는데 이미 팽창률이 저하하고있다는 징조 조차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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