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편리한 귀성길 이동전화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이동전화는 귀성길이나 여행 등 이동시에 중요한 통신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장시간 귀성길에서 갑자기 아플때나 교통체증, 사고, 차량고장 등 비상시에 이동전화는 더욱 고마운 존재다.

추석 연휴기간에 이동전화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사전에 알고 있으면 편리하다. 따라서 귀성길에 나서기전 잊지말고 휴대폰을 챙기고 배터리 충전상태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SK텔레콤(011)=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엔탑''의 교통정보서비스에서는 수도권교통정보와 고속도로정보, 운전편의 정보, 대중교통 정보, 교통편 예약 및 예매 등5가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운전편의 정보에서는 목적지와 출발지를 입력하면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해주며, 무인 카메라 위치, 주유소, LPG 충전소, 정비센터 등의 위치를 알려준다.

또 1333번과 SEND 버튼을 누른 후 안내멘트에 따라 원하는 교통정보 코드를 입력하면 시내 및 고속도로, 철도 및 국도, 항공, 기상 등 교통관련 상황과 철도, 고속버스, 항공기 등의 예.발매 현황을 알수 있다.

▲SK신세기통신(017)= 고속도로의 교통상황과 소요시간, 날씨, 휴게소 안내 등을 제공하는 `고속도로 교통정보''(1539, 또는 017-700-2030번)를 제공한다.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휴대폰으로 받을 수 있는 `착신전환 서비스''도 고향방문이나 여행으로 집을 비울때 편리하게 쓸수 있다. 한국통신에 착신전화 서비스를신청해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지정해 놓으면 된다.

이 회사는 추석을 맞아 29일부터 이틀간 귀성고객들을 위해 경부고속도로(망향 및 추풍령 휴게소), 중부고속도로(이천 휴게소), 호남고속도로(여산 휴게소)에 휴대폰 고장수리센터 차량을 4대를 운영하면서 휴대폰 고장수리를 비롯해 중고 배터리및 충전기와 사은품으로 이어마이크폰을 무료로 나눠준다.

▲KTF(016 및 018)= 귀성길에 낯선 곳에서 급히 병원 등을 찾을 때 `위치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KTF의 무선인터넷 매직엔을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주변에 가장 근접한 병원을 찾아준다.

사무실이나 집에 있는 PC가 없어도 휴대폰 e-메일 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도착한 e-메일을 확인, 시급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교통 및 지도정보 서비스에서는 ▲고속도로별, 구간별 소통상태, 소요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전화번호나 상호만 알면 상세위치 지도를 알려주는 `MAP114''와 지역별 지도서비스 ▲무선인터넷으로 날짜.시간, 출발지및 목적지를 설정하면 실시간 평균 주행속도, 소요시간, 정체구간 등의 교통정보를 알람처럼 휴대폰을 통해 수시로 통보해주는 `맞춤형 교통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텔레콤(019)= 역시 항공권, 철도권, 고속버스 및 영화, 티켓 예매 및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치정보 서비스는 원하는 식당, 숙박시설, 주유소, 정비소 등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의 교통정보에서는 목적지를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하고 수도권 및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알려준다.

깜박잊고 휴대폰을 집에 두고 귀향했을 때 자신의 휴대폰을 원격으로 제어,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자신의 휴대폰에 온 전화를 유선전화나 다른 휴대폰으로 받을수 있는 `착신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일반 유선전화나 휴대폰으로 019-200-8282를 누른 후 등록할 착신전환 코드와 받을 전화번호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된다.

또 019-700-2000번을 눌러 긴급정보 메뉴를 선택하면 자동차의 긴급한 견인 또는 수리가 필요할 때 사고수습을 위한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등 각종 긴급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19-700-2040번으로 전화를 걸어 가고자하는 목적지와 출발지를 말하면 최적의 경로, 차량운행 속도, 정체구간, 소요시간 등 음성으로 알려준다. 요금은 30초당 80원(통화료 별도)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