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강추위|영하 16도 6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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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6일 상오 5시 현재 서울 지방의 기온은 영하 16도 6분-. 전선은 보통 영하 25도, 최저 영하 30도까지의 추위가 휘몰아치고 있다. 제주가 그나마 가장 더워 영하 1도. 전국적으로 추위는 불어 닥쳐 사람의 마음마저 꽁꽁 얼어붙게 했다. 중앙 관상대는 15일 하오 『서울과 경기지방은 16일 아침 영하 15∼17도의 한파가 몰아치겠다』고 기상 특보를 발했었다. 이 한파는 17일(최고 영하 8도, 최저 영하 17도까지 계속되어 후기 중학 수험생과 학부형들의 마음을 스산하게 만들 것 같은데 이번 추위는 「바이칼」호 부근에 있는 한랭한 대륙성 고기압이 심한 추위를 동반하고 우리 나라 전역에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중앙 관상대는 말했다. 이 추위는 18일에 영하 12도로 조금 누그러지겠으나 영하의 날씨는 얼마간 더 계속될 것이라고 관상대는 내다보았다. 16일 현재의 전국 각지와 전방 각 고지의 기온은 다음과 같다.(단위는 영하) ▲부산=9도 ▲대구=13도 ▲광주=9도 ▲강릉=13도 ▲제주=1도 ▲대성산=30도 ▲적근산=30도 ▲백암산=30도 ▲건봉산=23도 ▲향로봉=26도 ▲백석산=2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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