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입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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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시내 전기 61개 남녀중학교가 6일 하오 2시(일부는 하오1시) 수험생을 예비소집, 수험표를 나눠주고 입시에 관한 주의사항을 알려줬다.
각 학교는 7일 상오 9시부터 학과고사에 들어가 당일로 마치고 8·9일 이틀동안에 체능고사를 치른다. 한편 서울시교육위원회는 체능고사는 규정대로 치르되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릴 경우에 한하여 달리기는 면제하고 배점은 만점을 받은 것으로 친다고 밝혔다.
전기중학교장단은 모범답안 또는 답안지는 일절 공개하지 않는다. 합격자발표는 방을 붙인후 보도기관에 제공하며 문제 또한 수험생들이 밖으로 갖고 나오지 못하도록 원칙을 세웠다.
시교위는 답안비공개로 입시부정의 소지가 생길우려를 없애기위해 시험후 단시일안에 엄격한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시교위는 입시가 학교장 책임하에 실시되므로 문제에 말썽이 나는 경우엔 각학교장 책임하에 처리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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