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봉·동천지구 25∼27일 청약 접수

중앙일보

입력

분당권 `미니 신도시'로 관심을 끌고 있는 용인지역 죽전.신봉.동천 3대 택지지구 가운데 신봉.동천지구 3천925가구에 대한 동시청약접수가 25∼27일 실시된다.

신봉지구에는 임대아파트를 포함, 17∼34평형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모두 2천296가구가 공급되고 동천지구에는 25∼43평형으로 비교적 다양한 평형의 아파트 1천629가구가 공급된다.

동천지구에도 396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되는데 두 지구 모두 분양가가 평당 500만원대로 먼저 청약에 들어갔던 죽전지구에 비해 평당 최고 100만원까지 낮은 것이 메리트다.

◇신봉지구= 현대산업개발과 효성이 공동으로 1개 블록을 조성하는 등 모두 6개 업체가 5개 블록을 조성한다.

현대산업개발(I-파크)과 효성(화운트빌)은 32평형 단일 모델로 388가구를 공급하는데 분양가는 평당 540만∼550만원이며 입주는 오는 2003년 1월 예정이다. 2개업체가 1개 블록을 공동 조성하지만 청약은 따로 받는다.

한일건설 역시 32평형 단일 모델로 `한일 드림빌'296가구를 공급하고 벽산건설은 33, 34평형 2개 모델로 `벽산 블루밍' 246가구를 공급한다.

한일 드림빌의 분양가는 평당 550만원선이고 벽산 블루밍 분양가도 평당 530∼540만원선에서 책정됐다.

이밖에 ㈜한화 건설부문은 33평형 단일 모델로 새 브랜드 `꿈에 그린' 404가구를 공급하고 우남종합건설은 신봉지구에서 유일하게 임대아파트(17.26평형) 962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한다.

◇동천지구= 현대산업개발과 효성이 신봉지구처럼 공동으로 1개 블록을 조성하는 등 모두 6개 업체가 4개 블록을 조성한다.

현대산업개발과 효성은 공동사업지인 2블록에서 중대형평수인 39평형과 43평형 172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청약접수도 별도로 이뤄진다.

두 회사는 1층을 필로티로 설계, 단지내 이동이 편리하도록 했고 단지 중앙광장을 비롯한 4개 테마공원을 단지내에 조성한다.

중견 주택업체인 신명주택건설은 28평형과 34평형 2개 모델로 `신명 스카이뷰' 262가구를 공급한다. 6천700여평 규모의 체육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것이 장점이다.

우미종합건설은 `이노스빌'이라는 브랜드의 임대아파트(25.26평형) 396가구를 공급한다. 전세보증금 1억1천500만원으로 입주 2년6개월 경과하면 같은 가격에 분양전환되는 조건이다.

이밖에 이테크E&C와 대원은 28, 33평형으로 구성된 `써니밸리' 627가구를 공동공급한다.(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